고혈압과 당뇨병 예방 식습관 알아보기

고혈압은 주위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한 종류로 흔한 질환이지만 강력한 위험인자로, 세계 보건기구(WHO)는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을 간단히 할 수 있고 치료 및 관리가 용이하지만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의 중요성 및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필요한 만큼의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된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하여 혈당이 정상인보다 높아지는 질병을 말합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부족 혹은 기능 저하로 혈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비만과 운동 부족 등이 꼽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되기 어려운 질병으로, 그대로 방치하면 망막증, 신부전증, 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심한 경우 실명을 하거나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 합병증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므로 개인 및 가정 뿐만 아니라 의료비 등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는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 제14권 제21호(2021.5.20)

우리나라의 경우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국민의 고혈압 및 당뇨병 건강관리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은 이런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예방 식습관

먼저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관입니다. 핵심은 나트륨을 줄이는 식습관입니다.

고혈압 : 나트륨 줄이기 ↓

1.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합니다.
2. 소금 대신 천연향신료를 사용합니다.
3. 국, 탕,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습니다.
4. 신선한 채소, 우유를 충분히 먹습니다.
5. 외식 시 ‘싱겁게’와 ‘소스를 따로 주세요’라고 주문해보세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습과의 핵심은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당뇨병 : 당류 줄이기 ↓

1.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십니다.
2. 신선식품을 이용합니다.
3. 후식은 달지 않은 음식을 선택합니다.
4. 설탕 대신 양파, 파로 단맛을 냅니다.
5. 우리 아이의 음식, 단맛을 줄여주세요.

식약처의 영양안전관리 정책

다음은 식약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양 안전관리 정책입니다. 당뇨 등의 주된 원인인 비만을 예방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건강한 식생활 환경 기반구축

•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및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운영
•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 및 나트륨·당류 저감화 종합계획 추진

- 당류 줄인 식품 생산 판매환경 조성

• 생산 : 식품 영양표시 의무화 확대 및 당류 대체 제제 활용지원 등
• 판매 : 영양정보 제공 음식점 확대 및 당류 저감 식단 개발·확산 등

- 위생과 영양이 확보된 양질의 급식 지원

•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 어린이급식소 급식 위생 영양관리 및 연령별 식단제공, 영양 교육 지원 
•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급식 위생영양관리 및 식습관 개선 지원

-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

• 어린이, 중고교 정규 교과과정으로 식생활 안전 영양교육 
• 저염·저당 실천본부 중심 당류 저감 실천운동 전개 
• 디지털 기반 식품영양정보 제공

 

이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달고 짠 음식을 피하자는 것이네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기대수명이 많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건강한 노후 대비를 위해서라도 평소에 달고 짠 음식은 조금씩 줄여나가는 식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