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일자리의 미래 - 알파고와 딥러닝

728x90

2016년 3월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알파고가 4승 1패로 이세돌에게 승리했습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에 패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적잖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둑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는 통계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의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의 43%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판매직, 기계조작 종사자가 전체 고위험 일자리의 약 70%를 차지하였습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제조업에 고위험 일자리의 약 6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하지만 무인 매장, 무인 창고 등 일부 산업에서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 속도를 고려한다면 미래의 일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과연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줄지 아니면 인공지능에 의해서 일자리가 사라져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목차


인공지능과 일자리의 미래

과거 산업혁명에서 농민은 도시로 몰려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자동화 기술 발전으로 공장 노동자들은 줄었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서비스업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또다시 일자리 이동이 시작된 것일지 모릅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는 2016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약 65%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얻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미래 일자리는 첨단기술 등장으로 인한 미래 생활을 상상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원가와 비용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상품은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해 배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무인자동차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같은 생활상의 변화를 토대로 한국고용정보연구원은 유망 직업 10선과 위기 직업 10선을 선정했습니다. 제조, 생산, 유통, 그리고 서비스 등에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돼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력과 함께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반면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위기의 직업은 콜센터 직원, 생산 및 제조 관련 단순 종사자, 출납 창구 사무원, 증권 중개인, 물품 이동 장비 조작원, 번역 통역가, 치과 기공사, 의료 진단 전문가 등이었습니다.

이세돌을 이긴 딥러닝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많은 데이터를 분류해서 같은 집합들끼리 묶고 상하의 관계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딥러닝은 기계학습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계학습은 컴퓨터에게 먼저 다양한 정보를 가르치고 그 학습한 결과에 따라 컴퓨터가 새로운 것을 예측합니다.

 

딥러닝은 인간의 가르침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하고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펼쳤던 인공지능 알파고도 딥러닝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돌과 바둑을 두기 전까지 알파고는 끊임없ㅇ이 스스로 바둑 기보를 찾으며 바둑 전략을 학습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바둑 경기들을 스스로 학습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수를 두어야 할 지 배워나간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려면

앞으로 개인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 고유의 능력은 더욱 귀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창의력과 대인관계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고유의 능력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상호작용 컴퓨팅 분야의 선구자인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미래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명해나갈 때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