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금융 관리의 시대 - 테크핀와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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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경제상식 정보는 개인 맞춤형 금융 관리 시대를 맞이하여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 테크핀과 핀테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핀테크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테크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지 못하였을 것 같습니다. 핀테크와 테크핀의 차이점과 테크핀의 시장 현황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핀테크에서 테크핀으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테크핀과 핀테크

핀테크와 테크핀

핀테크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간편 결제 서비스, 금융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에서 핀테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정보기술(IT)을 가운데 두고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일을 핀테크라고도 합니다. 핀테크는 금융 기업이 중심이었습니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고 기술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테크핀은 신기술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입니다. 테크핀은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합성어입니다. 

 

이용자 데이터를 방대하고 다양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점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 역량 및 자체 정보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핀테크와는 차별되는 점입니다.

 

IT회사들이 IT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수적이고 변화가 적은 금융 산업에도 이제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팔, 카카오 등 IT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금융 산업에는 신생 기업이 새로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베이앤컴퍼니는 향후 5년 이내에 아마존 금융 서비스가 약 7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내 25세 미만 소비자는 페이팔과 아마존 같은 IT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75%나 신뢰한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IT 기업들이 금융 산업에 뛰어들 것입니다.

 

기존 금융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테크핀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맞춤형 결제, 대출, 은행, 자산 관리 등의 서비스가 등장해 금융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입니다.

맞춤 금융관리

자산관리 서비스는 부유층에서 저소득층 고객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기술이 고도화되어 시간, 비용, 리스크 등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는 로봇이 자산 관리를 수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등장했고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통계 분석 기업인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관리 금액은 2018년 453조원에서 2022년에는 1619조원으로 약 3.6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기술 향상에 따른 대중화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 관리 고객은 2018년 2578만 명에서 2022년에는 1억 2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2018년 1조 원에서 2025년 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수익률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10대 로보어드바이저 중 1위인 뱅가드어드바이저는 2016년~2017년 연평균 9.11%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뱅가드어드바이저는 인간과 인공지능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자산 관리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소 56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 뱅가드 시범 서비스에서 약 19조 원의 자금을 이미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125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테크핀의 현황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 전문 은행을 위한 예외적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987년부터 산업대부회사라는 제도를 만들어 산업자본 지분 제한 규정을 없앴습니다.

 

일본은 2000년 산업 자본의 유입 제한을 폐지하였습니다. 일본은 2000년 산업 자본의 유입 제한을 폐지하였습니다. 중국 역시 30% 지분 제한이 있지만 실질적 소유를 허용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7년부터 KT와 카카오가 주도하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늦게나마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 모델을 도입하여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1년 만에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의 사례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테크핀, 핀테크 시장은 규모나 서비스 측면에서 늦게 조성되고 있는 편이지만, IT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이므로 전세계적인 테크핀, 핀테크 기업의 출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금융과 IT 기술을 접목한 테크핀과 핀테크에 대한 의미와 테크핀의 현황에 대한 경제 상식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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