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 월셋집 체크리스트 및 안전하게 계약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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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셋집(월셋집) 계약 전에 필수적으로 체크해보아야 하는 체크리스트와 전셋집을 안전하게 계약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셋집을 안전하게 계약하는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전셋집체크리스트

계약 전 필수 확인사항 등기부등본

마음에 드는 전셋집을 골랐다면 그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셋집 계약입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공인중개사 아저씨나 아줌마가 알아서 다 해줄 테니 염려 말라고 해도 그 말을 그대로 다 믿는 것은 금물입니다.

 

계약서 작성시 주의사항을 잘 확인해야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계약 전 필수 준비물은 해당 전셋집의 등기부등본(등기사항 전부증명서)입니다. 등기부등본은 쉽게 말하자면 그 집의 이력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집주인이 누구에게서 누구로 바뀌었는지, 은행대출은 얼마나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도 쉽기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으니 반드시 계약 전 등기부등본 확인은 필수입니다.

 

계약 당사자 주인 여부 확인

드라마를 보면 가끔 한 집에 두 가족이 동시에 이사 와서 서로 내가 계약했다고 우기고 싸우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현실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계약서 작성시에는 반드시 계약하겠다고 온 사람이 등기부등본에 적인 집주인과 동일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을 위해서 집주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의료보험증, 운전면허증 등으로 중복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대리인이 와서 계약한다고 한다면 실제 소유자의 인감이 들어간 위임장을 갖고 왔는지 반드시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대출 많은 전셋집은 피하기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면 해당 주택의 대출금액과 채권자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이 해당 주택으로 누구에게 얼마나 대출을 받았는지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대출이 많은 전셋집은 위험합니다. 집주인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세 들어가기 전 자신의 계약날짜보다 먼저 대출을 받은 내역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나중에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이사를 가야할 상황에서 새로운 세입자가 빨리 나타나야 전세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지만, 대출이 많은 전셋집은 잘 나가지 않아서 고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피스텔도 전입신고 필수

오피스텔 계약을 하다 보면 집주인이 부가가치세를 내기 싫어서 전입신고를 안 하는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입신고는 집을 빌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센터에 내가 이 집으로 이사 왔다는 전입신고를 해야만 오피스텔이 만약 경매로 넘어가도 '주택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약관 작성도 중요

흔히, 전세계약시 특약이라고 부르는 특별약관이 있는데 이것은 계약서에 별도로 협의해서 작성하는 내용을 말합니다.

 

계약 전 미리 발견한 주택의 하자 부분에 대해서 집주인이 수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작성할 수도 있고, 공과금과 세금 정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살면서 발생하는 수리는 누구 책임으로 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전세금이 전 재산인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런 전세금이 오고가는 계약서를 작성할 때 애매한 항목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궁금하거나 확인해야할 내용이 있을 경우에는 계약을 할 때 하나하나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월세도 나쁘지만은 않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집주인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세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전세를 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것보다 월세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전세금을 떼일까 봐 전전긍긍하느니 보다, 보증금을 낮추고 맘 편하게 월세로 사는 것이 더 현명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전세금으로 묻어돌 돈으로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셋집을 구할때 필수적으로 체크해보아야 하는 전셋집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셋집(월셋집) 체크리스트


  • 해는 잘 들어오는가?
  • 집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는가?
  • 도시가스인가? 아닌가?
  • 도배는 새로 해주는가?
  • 옆 건물에서 내 방이 보이지는 않는가?
  • 위층에 한창 뛰어다니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지는 않는가?
  • 집 근처에 시장이나 할인마트가 있는가?
  • 방충망과 방범창은 있는가?
  • 주차 공간은 있는가?
  •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가?
  • 베란다 또는 다용도실이 있는가?
  • 수압에 이상이 없는가?
  • 세탁기 놓을 곳은 있는가?
  • 화장실은 이상 없는가?
  • 전기와 수도 계량기는 개별적으로 구비되어 있는가?
  • 천장은 내 장롱이 들어갈 수 있는 높이가 되는가?
  • 전기 콘센트에는 이상이 없는가?
  • 벽이나 천장, 장판 아래에 곰팡이 흔적은 없는가?
  • 집주인은 인상이 좋은가?

위의 체크리스트를 100% 만족시키는 집을 찾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기준에 따라 위의 체크리스트 항목에 표시를 해보고 집을 선택한다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전셋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집을 보러 다닐때에는 위의 체크리스트를 출력하여 항상 들고 다니면서 확인해보는 것이 이사 후에 후회하지 않는 길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전셋집 안전하게 계약하는 방법과 전셋집 계약전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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