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혁명 3D 프린터 이야기

제조업이라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는 굴뚝과 컨베이어 벨트입니다. 물건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서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모양이 일정하고 개성이 없습니다. 심지어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대량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팔지 못하면 손해가 납니다.

 

하지만 이런 양측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수 있습니다. 바로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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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3D 프린터란
• 3D 프린터 무한시장
• 우리나라 3D 프린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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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란

기존의 프린터가 평면(2D)의 종이에 그림이나 글자를 인쇄하는 기능이라면, 3D 프린터는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물건을 인쇄(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프린터를 말합니다.

 

3D 프린터가 있다면 원하는 제품을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사용까지 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이나 부품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작업에 비해 불량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 큰 혜택을 볼 것입니다. 3D 프린터의 발달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홀러스 리포트에 다르면 3D 프린터 시장은 2019년이면 117억 달러가 넘어설 것이고, 2023년까지 273억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3D 프린터 장비, 소재 등의 하드웨어 시장은 27억 달러이지만, 보수, 교육 등의 서비스 시장 비중이 약 34억 달러로 더 높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요가 더 증가하면 3D 프린터 가격이 인하되고 동시에 장비 성능이 좋아질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3D 프린터 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D 프린터 무한시장

항공, 자동차, 의료 등 관련 상품은 고부가가치 상품입니다. 3D 프린터를 상용해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제조업에 새로운 산업혁명이 기대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부품에 사용될 금속 소재에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현재는 플라스틱 소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금속소재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산업분야가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의료 산업에서 3D 프린터 시장은 2025년에 약 3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17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누적 성장률은 17.7%에 달합니다.

 

인간의 장기와 혈관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뼈 이식을 하려면 기존 손실 부위와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사용하면 설계와 생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3D 프린터는 이것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장기를 환자에게 맞추어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기에 정부에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비행기의 경우에는 무게가 탑재량, 연료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속도, 안전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비행기의 무게를 줄이고자 항공사들도 3D 프린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복잡한 구조의 항공기 날개와 엔진을 최소한의 볼트와 너트만 사용해 한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다 가볍고 튼튼한 블록을 만드는 게 가능합니다.

 

또한 3D프린터 재료인 티타늄을 사용한다면 비행기 무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3D 프린터 시장

국내 3D 프린터 시장도 글로벌 시장 못지않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국내 시장은 2016년 2971억 원 보다 16.8% 증가한 3469억 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까지 24.1%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조 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 3D 프린터 장비, 소재 시장 비중은 61.2%이며, SW 서비스 시장은 38.8%입니다.

 

해외 시장과 달리 하드웨어 분야가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D프린터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은 제작 속도, 정밀도 향상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티타늄 등 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차세대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3D 프린팅이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진흥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약 460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후니쌤이 알려주는 경제 상식정보, 오늘은 3D 프린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